제미나이 주식 프롬프트 실측 결론부터: 스레드에서 돌던 8종 중 3종을 실제 종목으로 돌리고 핵심 수치를 1차 출처와 대조했다. 애플 최근 분기 수치는 거의 완벽했고 테슬라 주가도 정확했다. 그런데 같은 답변 안에서 시가총액은 1조 5천억~1조 8천억 달러로 제시됐다. 그 주가로 계산하면 약 1조 3,100억 달러가 나온다. 배당 연속 인상 연수는 3개 종목에서 2~9년씩 길게 잡혔고, 스크리닝 1위 종목은 회사가 이미 끝냈다고 공시한 스트릭을 근거로 표 맨 위에 올라 있었다.
2025년 중반부터 스레드와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글이 있다. 제미나이로 미국 주식과 ETF를 분석하는 복붙용 프롬프트 8종,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출처와 명확한 수치 근거”가 세일즈 포인트다. 구글 자동완성에 “제미나이 주식 프롬프트”가 상위로 뜰 만큼 수요도 실제로 있다. 일단 붙여넣고 검산은 안 하게 되는 종류의 글이라, 검산을 대신 해봤다.
바이럴 제미나이 주식 프롬프트가 약속하는 것
8종 세트는 ETF 비교, 재무제표 요약, 밸류에이션, 배당 스크리닝, 매크로 이벤트 대응까지 커버한다. 각 프롬프트는 인용할 출처를 정확히 지정한다. SEC 공시, 기업 IR 페이지, 구루포커스, Simply Safe Dividends 같은 식이다. 이 지시문이 핵심 세일즈 포인트다. 환각을 막는 가드레일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원글은 2025년 6월에 올라왔다. 나는 2026년 8월 11일에 로그인된 제미나이 웹 세션에서 제미나이 주식 프롬프트를 그대로 돌렸다. 계정에는 Google One Pro가 표시돼 있었고, 모델 셀렉터는 Flash였으며, 설정은 건드리지 않았다. 프롬프트마다 새 채팅을 열어 원문 그대로 붙여넣었다.
제미나이가 맞힌 것, 그리고 그게 중요한 이유
애플 프롬프트는 4개 분기의 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 데이터를 요구한다. 헤드라인 수치를 애플 공식 보도자료와 대조했다.
| 항목 (FY26 3분기, 6월 분기) | 제미나이 | 애플 뉴스룸 | 판정 |
|---|---|---|---|
| 매출 | $109.4B | $109.4B | 일치 |
| 희석 EPS | $2.02 | $2.02 (+29% YoY) | 일치 |
| 매출총이익률 | 50.1%, 관세 환급 언급 | 50.1%, 약 2%p 관세 환급 | 일치, 맥락까지 |
| 순이익 | $29.8B | $29.8B | 일치 |
나머지 3개 분기에서 확인한 헤드라인 수치도 같은 방식으로 일치했다. 테슬라 주가도 정확했다. 제미나이는 328~330달러를 제시했고, 8월 10일 종가는 330.88달러였다. 데이터가 최근 것이고, 널리 보도됐고, 색인이 많이 된 영역에서는 이 표본에서 제미나이가 매우 정확했다. 원글이 여기까지만 주장했다면 맞는 글이다.
실패 유형 다섯 가지
1. 화면에 뜬 출처 링크가 지시한 출처의 사용을 증명하지 않았다
애플 프롬프트는 SEC 10-Q/10-K 또는 애플 IR 인용을 요구하고, 테슬라 프롬프트는 구루포커스·시킹알파·핀박스 링크를 요구한다. 답변은 본문에서 그 문서들의 이름을 댔다. 그런데 답변에 붙은 출처 링크에는 지시하지 않은 2차 도메인들이 섞여 있었고, 어느 문서가 어느 수치를 만들었는지는 링크로 확인되지 않았다.
구글 스스로 이 출처 칩을 “출처 및 관련 콘텐츠”라고 설명한다. 링크가 특정 수치의 생성 근거를 증명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번 실측에서 확인된 사실은 좁고 명확하다. 답변은 요구받은 1차 문서의 이름을 대면서, 정작 붙어 있는 링크는 다른 곳을 가리켰다. 답변만 보고는 수치 각각의 출처를 추적할 수 없었다. 프롬프트에 출처 요구사항을 써넣는 의미가 무력화되는 지점이다.
2. 정확한 주가 옆에 부풀려진 시가총액이 왔다
테슬라 답변은 주가를 328~330달러로 제시했고, 이는 8월 10일 종가 330.88달러에 근접한다. 그런데 같은 답변이 시가총액을 1조 5천억~1조 8천억 달러로 서술했다.
테슬라가 최신 10-Q에 보고한 발행주식수는 7월 중순 기준 3,949,547,394주다. 주당 330.88달러면 시가총액은 약 1조 3,070억 달러가 나온다. 답변의 시총 범위는 실제보다 대략 15~38% 높았던 셈이다.
같은 답변은 사업부문 합산(SOTP) 추정치로 약 1조 600억 달러도 내놨다. 다만 그건 가치평가 추정이지 시가총액 계산이 아니고, 추정치는 시장가격과 달라도 된다. 검증 가능한 오류는 시총 서술 쪽이다. 주가는 맞게 인용해 놓고, 그 주가와 양립할 수 없는 시총 범위를 나란히 내놨다.
3. 스크리닝이 이익 기준을 정의하지 않았다
배당 프롬프트는 필터 세 개를 건다. 10년 이상 연속 인상, 수익률 3% 초과, 배당성향 60% 미만. 결과에 애브비(AbbVie)가 “~54% (Non-GAAP)”으로 올라 있다.
GAAP 이익 기준으로 애브비의 최근 12개월 배당성향은 약 195%가 나온다. 계산은 이렇다. FY2025 GAAP EPS $2.36에서 2025년 상반기 $1.24를 빼고 2026년 상반기 $2.42를 더하면 최근 12개월 GAAP EPS 약 $3.54, 연환산 배당 $6.92를 $3.54로 나누면 약 195%다.
GAAP 이익이 낮게 나오는 건 대규모 무형자산 상각, 조건부대가 재측정, 기타 일회성 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문제는 프롬프트가 어느 기준을 쓸지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답변은 명시하지 않은 이익 기준을 골라 썼고, 어떤 지표를 고르느냐에 따라 통과가 탈락으로 뒤집히는 결과를 만들었다. 환각이 아니다. 프롬프트가 못 박지 않은 정의 하나에 스크리닝 결과 전체가 매달린 것이다. 괄호 하나가 너무 많은 하중을 받치고 있다.
4. 연속 인상 연수가 밀리고, 정의가 문제가 된다
| 종목 | 제미나이 | 회사 공식 표현 | 차이 |
|---|---|---|---|
| 타깃 | 57년 | 2026년이 “55번째 연속 인상 궤도” | +2 |
| 베스트바이 | 22년 | 연속 인상 13년 (FY2026 연차보고서) | +9 |
| 컴캐스트 | 19년 | 2025년까지 17년 완료 | +2 |
| 셰브런 | 38년 | 38년 완료, 2026년 인상으로 39년째 진행 | 정의 차이 |

셰브런 행이 교훈적이다. 38은 “완료된 연수”로는 옹호 가능한 숫자이고, 사실 내 초고도 진행 중인 해를 완료로 치는 반대 방향 실수를 했다. 스트릭 산수에는 양쪽 다 정의 함정이 있다. 그러나 명백한 오류 3건은 전부 길게 잡는 쪽으로 밀렸고, 베스트바이의 9년 차이는 정의로 변명할 수 없다. 배당을 시작한 지 몇 년 됐는지와 실제로 몇 년 연속 올렸는지를 뒤섞은 것으로 보인다.
5. 끝난 스트릭이 컴캐스트를 스크리닝 1위에 올렸다
컴캐스트는 연속 인상 19년, 수익률 5.2%, 배당성향 43%, “안전” 판정으로 스크리닝 표 맨 위에 있었다.
회사 스스로는 2025년 인상이 17번째 연속 인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26년 1월, 연환산 배당을 $1.32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롬프트의 “10년 이상 연속 인상”이 살아 있는 스트릭을 뜻한다면, 8월에 스크리닝을 돌린 시점의 컴캐스트는 이미 조건 미달이었다.
배당 동결이 곧 배당이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다. 검증 가능한 실패는 더 좁다. 답변은 성장 스트릭을 살아 있는 것으로 취급했고 2년을 과대 계상했으며, 회사가 2026년 인상 없음을 공시한 지 몇 달이 지난 시점에 낡은 기록이 스크리닝 1위를 차지하게 뒀다. 이번 실측에서 실제 판단에 영향을 줄 위험이 가장 컸던 지점이다.
이 프롬프트를 쓴다면 이렇게
- 최근 분기 실적은 이번 표본에서 가장 강한 영역이었다. 파생 수치는 다시 계산하고, 시점에 민감한 상태값은 다시 확인하라. 시가총액, 비율, 연속 인상 연수가 이번에 무너진 자리다.
- 스크리닝 필터는 정의를 명시해서 직접 다시 돌려라. 스크리닝된 5개 종목 중 3개의 스트릭이 길게 잡혔고, 1개의 통과는 정의되지 않은 이익 기준에 달려 있었고, 1위 종목의 스트릭은 이미 살아 있지 않았다.
- 출처 칩은 단서로만 취급하라. 증거가 아니다. 1차 문서를 직접 열어 수치를 하나씩 맞춰봐야 한다. 칩은 어느 문서가 어느 숫자를 만들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 “안전한 배당”과 “성장하는 배당”은 별개다. 지급 여력과 살아 있는 인상 스트릭을 따로 확인하라. 이번 스크리닝은 표 맨 위에서 이 둘을 뒤섞었다.
실측 범위와 시점
2026년 8월 11일, 로그인된 제미나이 웹 세션에서 실측했다. 계정에 Google One Pro가 표시됐고 모델 셀렉터는 Flash, 설정 변경은 없었다. 프롬프트마다 새 채팅, 원문 그대로 붙여넣기. 8종 중 독립적으로 검증 가능한 수치를 내는 3종만 깊이 돌려 채점했다. 애플 재무, 테슬라 밸류에이션, 배당 스크리닝이다. 나머지 5종은 이번 검증 범위 밖이며 위 결론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델 동작은 버전과 세션에 따라 달라지므로, 직접 돌리면 결과가 다를 수 있다.
같은 검산 루틴을 클로드 vs 챗GPT 10-K 대결에서도 돌렸는데 한쪽 모델이 수치 3개를 지어냈고, 내가 실제로 쓰는 프롬프트 패턴은 AI 주식 분석 프롬프트 글에 정리해뒀다.
자주 묻는 질문
제미나이 주식 프롬프트, 그대로 복사해서 써도 되나?
최근 분기의 보고된 수치를 뽑는 용도로는 이번 실측에서 정확도가 매우 높았다. 그러나 스크리닝, 파생 비율, 연속 인상 기록은 전부 독립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실행에서 스크리닝 5개 종목 중 3개의 스트릭이 과대 계상됐고 1위 종목의 인상 스트릭은 이미 끝나 있었다.
제미나이가 틀린 수치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이번 실측 기준으로 테슬라 시가총액(1조 5천억~1조 8천억 달러로 서술, 제시한 주가와 공시 주식수로는 약 1조 3,100억 달러), 타깃 연속 인상(57년 주장, 2026년이 55번째 궤도), 베스트바이(22년 주장, 연차보고서는 13년), 컴캐스트(19년 주장, 17년 완료), 그리고 컴캐스트의 스크리닝 상태(2026년 배당 동결 공시 후에도 살아 있는 스트릭으로 취급)다.
프롬프트가 지정한 출처를 제미나이가 실제로 따랐나?
검증되지 않았다. 프롬프트는 SEC 공시, 기업 IR, 특정 데이터 제공사를 지정했다. 답변은 본문에서 그 문서들을 언급했지만, 화면에 붙은 출처 링크에는 지시하지 않은 2차 도메인들이 섞여 있었고, 링크는 어느 문서가 어느 수치를 만들었는지 증명하지 않는다.
주식 분석은 제미나이가 챗GPT보다 나은가?
원글은 그렇게 주장하지만 이번 실측은 두 모델을 비교하지 않았다. 앞서 같은 문서로 진행한 실측에서는 클로드가 10-K 8문항을 전부 맞히는 동안 챗GPT가 수치 3개를 지어냈다. 모델 간 우열 주장은 같은 날 같은 프롬프트를 양쪽에 돌려야 성립한다.
AI로 배당 스크리닝을 할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출력을 후보 목록으로만 취급하는 것이다. 종목마다 회사 IR 페이지에서 세 가지를 확인하라. 올해 스트릭이 살아 있는지, 배당성향이 어느 이익 기준인지, 오늘 주가 기준 수익률이 얼마인지. 이번 실행에서는 이 확인만으로 컴캐스트와 애브비 문제를 걸러낼 수 있었다.
유료 제미나이 계정이 필요한 프롬프트인가?
이번 실측으로는 판별할 수 없다. 세션에 Flash 모델이 표시됐지만 로그인 계정에는 Google One Pro도 표시돼 있었다. 모델 제공과 동작은 계정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프롬프트 텍스트 자체는 요금제와 무관하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언급된 어떤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출처: 애플 분기 실적: FY25 Q4, FY26 Q1, FY26 Q2, FY26 Q3 · 테슬라 10-Q 2026년 2분기 (주식수) · 테슬라 주가 이력 · 타깃 배당 보도자료 2026년 6월 · 컴캐스트: 2025년 인상 (17번째), 2026년 배당 유지 · 셰브런 4Q 2025 실적 · 베스트바이 FY2026 연차보고서 · 애브비: 2025 10-K, 2026년 2분기 실적, 2026년 6월 배당 선언 · 구글의 제미나이 출처 칩 설명. 최종 확인: 2026-08-11. 다음 갱신: 2026년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