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ETF 중복 종목 계산기, 17종 중 두 개 고르면 몇 %p 겹치는지 바로 나온다

반도체 ETF를 두 개 이상 들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름이 다르니 다른 것을 샀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안에 든 종목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이 반도체 ETF 중복 종목 계산기는 국내 상장 15종과 미국 SMH·SOXX, 합쳐서 17종 중 두 개를 고르면 두 펀드가 몇 %포인트나 겹치는지, 어떤 종목이 양쪽에 다 들어 있는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각각 몇 %인지를 바로 보여준다. 데이터는 운용사 공식 자산구성내역 전 종목(310행)이고, 9월 15일에 새로 상장한 4종까지 들어 있다. 계산 기준과 한계는 계산기 아래에 적어 두었다.

반도체 ETF 중복 계산기 사용법

세 단계면 끝난다. 첫째, ETF A 칸에서 이미 갖고 있는 ETF를 고른다. 목록은 국내형, 글로벌형, 미국 메모리형, 미국형, 참고 다섯 묶음으로 나뉘어 있고 괄호 안이 종목코드다. 둘째, ETF B 칸에서 사려고 고민 중인 ETF를 고른다. 셋째, 「겹침 계산」을 누른다. 결과 상자에 큰 숫자로 나오는 것이 두 ETF의 공유비중(%포인트)이고, 그 아래에 판정 한 줄, 겹치는 종목 수, 각 ETF의 종목 수, 양쪽에 다 들어 있는 종목 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비중 표가 차례로 나온다. 다른 조합을 보고 싶으면 칸만 바꾸고 다시 누르면 된다. 세 개 이상을 비교하려면 두 개씩 돌려 보면 되는데, 국내형 안에서는 어떤 조합도 50%포인트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알고 보면 시간이 덜 든다.

기준일: 국내 2026-09-28(HANARO 2종 09-23), SMH 09-24, SOXX 09-25. 서로 다른 날짜의 스냅샷이다.

결과 읽는 법

공유비중은 종목마다 두 ETF 중 작은 쪽 비중을 더한 값(Σmin)이다. 100이면 완전히 같은 포트폴리오, 0이면 겹치는 종목이 하나도 없다. 60 이상이면 사실상 같은 상품을 두 번 사는 것이고, 35~60이면 절반 가까이 겹치는 것이며, 10 아래면 실제로 다른 것을 사는 조합이다. 이 계산기의 판정 문구는 그 네 구간으로 나눴다.

종목 자카드는 겹치는 종목 수를 합집합 종목 수로 나눈 값이라 비중을 무시한다. 두 숫자를 같이 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와 TIGER 반도체TOP10은 자카드가 0.33이다. 종목은 15개 중 5개만 같다. 그런데 공유비중은 69.8%포인트다. 겹치는 그 다섯 종목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이수페타시스, 원익IPS이고 앞의 셋이 두 ETF 모두에서 60% 안팎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자카드가 낮은데 공유비중이 높다면 “종목은 다른데 돈이 몰린 곳은 같다”는 뜻이다.

양쪽에 다 들어 있는 종목 표는 공유비중 기여도 순으로 상위 12개까지 보여준다. A 비중, B 비중, 그리고 둘 중 작은 쪽이 나란히 있어서 어느 종목이 겹침을 만드는지 바로 보인다. 맨 아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표는 반도체 ETF 중복의 핵심만 따로 뽑은 것이다. 국내 15종 중 10종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들어 있고, 두 종목 합이 주식 묶음의 절반인 ETF만 다섯이다. 이 두 종목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면 국내형 ETF는 어느 것을 골라도 같은 종목을 세 번째로 사는 셈이다.

17종 한눈에 보기

계산기를 돌리기 전에 전체 그림을 먼저 보면 어느 조합을 확인해야 할지 감이 온다. 아래 히트맵은 17종을 서로 겹쳐 본 공유비중 매트릭스다. 왼쪽 위 국내형 블록은 50~70으로 밝고, 오른쪽 아래 미국형 블록과 국내형 사이는 0에 가까워 어둡다. 글로벌형 세 개(PLUS 글로벌HBM반도체,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만 양쪽에 걸쳐 중간 밝기다.

반도체 ETF 중복 히트맵, 국내 15종과 SMH·SOXX 17종의 공유비중 매트릭스

두 번째 그림은 ETF별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주식 묶음의 몇 %인지 쌓아 올린 막대다. TIGER 반도체TOP10이 51.8%로 가장 높고,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50.6%에 마이크론 26.3%를 더해 세 종목만으로 77%다. 반대로 KODEX 미국AI메모리TOP2플러스와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0이고 마이크론이 17~26%다. 같은 “메모리” 이름을 달고 있어도 한쪽은 한국 두 회사, 다른 한쪽은 미국 네 회사를 사는 상품이다.

반도체 ETF 중복 종목 비중, 17종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비중 막대

다섯 묶음이 각각 무엇을 담나

국내형 8종(TIGER 반도체TOP10,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PLUS 코리아HBM반도체, ACE AI반도체TOP3+, KODEX 반도체, RISE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RISE AI반도체TOP10, PLUS AI반도체소부장액티브)은 한국 거래소 상장 종목만 담는다. 이 중 소부장액티브 하나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0이고 나머지 일곱은 두 종목이 25~52%다. 서로 간 공유비중은 50~70%포인트다.

글로벌형 3종은 한국과 미국을 섞는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442580)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강에 램리서치·어플라이드·샌디스크를 붙인 10종목이고,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는 같은 3강에 일본 장비주까지 28종목으로 넓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는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ASML이 각 19~22%라 성격이 다르다.

미국 메모리형 2종(KODEX 미국AI메모리TOP2플러스,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은 마이크론·샌디스크·씨게이트·웨스턴디지털이 축이다. 둘의 공유비중은 67.0%포인트로 국내형 못지않게 겹친다. 미국형 3종(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SMH, SOXX)은 엔비디아·인텔·브로드컴·AMD가 상위이고 SMH와 SOXX는 서로 70.0%포인트 겹친다. 참고 1종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는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아마존이 축이라 반도체 ETF와는 사실상 안 겹친다. 이름에 AI가 들어가서 넣었을 뿐 메모리 상품이 아니다.

계산 기준과 한계

데이터는 2026년 9월 28일 조회한 각 운용사의 공식 자산구성내역(PDF) 전 종목이다. 상위 10종목이 아니라 공개된 보유 종목 전부를 썼다. 다만 운용사마다 비중의 분모가 다르다. KODEX·KoAct는 현금을 뺀 주식 평가총액을 분모로 쓰고, HANARO는 설정현금액을, PLUS 글로벌HBM·ACE 두 종은 현금행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각 ETF의 현물 주식 묶음 안에서의 비중으로 통일했다. 주식 원본비중의 합을 100으로 놓고 다시 나눈 값이고, 현금·선물·스왑·MMF는 뺐다. “순자산 대비 실제 비중”이 아니라는 뜻이다. Roundhill DRAM은 현물에 총수익스왑 노출이 얹혀 있어 이 계산기에서 뺐다.

SK하이닉스는 국내 보통주와 미국 ADS(SMH 4.5%, SOXX 3.2%)를 합쳐 발행사 기준으로 세었고,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이다. SK스퀘어 같은 지주회사를 통한 간접 보유는 더하지 않았다. 기준일은 국내 대부분이 9월 28일, HANARO 2종이 9월 23일, SMH 9월 24일, SOXX 9월 25일로 서로 다른 스냅샷이다. 액티브 상품은 언제든 바뀌므로 매수 전에는 운용사 페이지(한화 PLUS, 삼성 KODEX 등)의 최신 구성종목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원본 CSV는 semi-etf-holdings-20260928.csv(18개 ETF, 310행, 출처 URL 포함)로 공개해 두었다.

미리 돌려본 조합 몇 개

국내형끼리는 어떤 조합이든 50~70%포인트가 겹친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와 TIGER 반도체TOP10이 69.8, PLUS 코리아HBM반도체와 SOL이 68.7, PLUS 코리아HBM과 RISE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가 66.8, KODEX 반도체와 ACE AI반도체TOP3+가 66.0이다. 9월 15일 새로 나온 PLUS 코리아HBM반도체는 442580에서 마이크론을 빼고 국내 소부장을 채운 형태라 442580과는 50.0, TIGER와는 61.0이다. 반대로 국내형과 미국 메모리형은 0이고, 국내형과 SMH·SOXX도 0이다. 글로벌형 PLUS 글로벌HBM반도체와 KoAct는 62.2다.

그래서 조합의 결론은 단순하다. 분산이 목적이면 국내형 하나에 미국 메모리형 하나를 붙이는 조합이 실제로 다른 것을 사는 조합이다. 국내형 둘은 같은 것을 두 번 사는 것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직접 들고 있으면 국내형 하나도 이미 중복이다. 다만 겹치지 않는다는 것과 좋은 조합이라는 것은 다른 얘기다. 미국 메모리형은 환율과 국내 과세 방식이 다르고, 마이크론 한 종목이 25%를 넘는 집중 상품이다. 이 계산기는 중복만 잰다.

자주 묻는 질문

반도체 ETF 중복은 몇 %부터 문제인가

정답은 없지만 공유비중 60%포인트 이상이면 두 개를 들 이유가 거의 없다. 같은 종목을 두 번 사면서 보수만 두 번 내는 것이다. 35~60이면 나머지 절반이 무엇인지 보고 판단하면 되고, 10 아래면 실제 분산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직접 갖고 있는데 국내 반도체 ETF를 더 사도 되나

국내형 15종 중 10종에 두 종목이 들어 있고 그중 다섯은 두 종목이 주식 묶음의 절반이다. 직접 보유에 국내형 ETF를 얹으면 두 종목 비중만 커진다. 두 종목 외의 소부장을 원한다면 PLUS AI반도체소부장액티브처럼 두 종목이 0인 상품이 목적에 맞는다.

이 계산기의 비중이 운용사 페이지 숫자와 다른 이유는

운용사 페이지의 비중은 현금을 포함한 순자산 기준이거나 설정현금액 기준이라 분모가 제각각이다. 이 계산기는 17종을 같은 자로 재기 위해 현물 주식 묶음 안에서의 비중으로 재정규화했다. 예를 들어 KoAct의 마이크론은 운용사 표기가 주식 내 17.29%, 설정현금액 기준으로는 17.11%다.

DRAM이나 HBMX 같은 미국 메모리 ETF는 왜 없나

Roundhill DRAM은 현물 보유에 총수익스왑 노출이 얹혀 있어 현물만으로 비교하면 실제 노출을 놓친다. 스왑을 포함한 DRAM의 경제적 노출(삼성전자 25.2%, SK하이닉스 22.8%, 마이크론 26.3%)은 HBM ETF 비교 글에 따로 정리했다. HBMX는 이번 수집 범위 밖이다.

데이터는 언제 갱신되나

본문 기준일은 2026년 9월 28일이다. 신규 상장이 나오거나 정기 변경이 있을 때 다시 수집해 갱신하고, 갱신 시점은 이 글 상단과 CSV 파일명에 적는다. 액티브 상품은 매일 바뀔 수 있으니 매수 직전에는 운용사 자산구성내역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맞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이 계산기는 정보 제공 목적일 뿐이다. 언급된 상품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데이터 기준일: 2026-09-28 (운용사별 상이, 본문 참조) · 최종 확인: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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