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시즌 시작과 반등 흐름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은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주요 기술주들의 움직임, 유가의 반등, 그리고 일본 엔화 약세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각국의 통화 정책에 대한 시사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핵심 흐름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 글로벌 주요 이슈 정리
① 미국 실적 시즌 시작: 은행주 강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 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투자 은행 부문의 실적 회복과 주식·채권 거래 부문의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혼조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기술주의 숨 고르기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Ajussi 코멘트
“실적 시즌 시작 초반부터 금융 섹터가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후 기술주가 반등하는 시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② 유가 반등: WTI 80달러 회복
미국 재고 감소,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정제 마진 개선 등으로 유가가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0달러, 브렌트유(Brent)는 84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에너지 섹터 ETF와 관련 주식들에 자금 유입이 포착되었습니다.
🧾 Ajussi 코멘트
“원자재 및 에너지 섹터 비중이 낮은 포트폴리오라면 리밸런싱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③ 엔화 158엔 돌파: 일본 정부 개입 경계
엔/달러 환율이 158.3엔을 돌파하며 160엔에 근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구두 개입 수준의 견제를 지속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개입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수입 원자재 가격 부담 증가로 인해 일본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 Ajussi 코멘트
“일본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경우 환 헤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ETF를 선택할 때도 헤지형과 무헤지형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④ 중국: 부동산 지표 부진 지속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10.2% 감소하며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부동산 구제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고, 지방 정부의 채무 문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 Ajussi 코멘트
“홍콩 및 중국 관련 ETF에 접근할 때는 구조적 하락 국면임을 전제로 트레이딩해야 합니다. 장기 투자 비중 확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Ajussi’s Strategy
기술주: 실적을 확인한 후 눌림목에서 접근할 가능성을 타진해야 합니다.
에너지: 유가 반등 흐름이 지속될 경우 단기 포지션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일본: 환율 리스크를 감안한 분할 매수 전략을 세우고, 엔화에 연동된 자산은 환 헤지가 필요합니다.
중국: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 ETF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참고 기사 원문
Reuters – Oil prices rally on falling US stockpiles
Bloomberg – Goldman, Morgan Stanley Beat Forecasts
Nikkei Asia – Yen falls past 158, intervention risk rises
SCMP – China housing market faces prolonged s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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